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이란 사람과 사물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자동차,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로봇과 같은 다양한 수송 시스템을 이야기합니다. 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에 자율주행 기술을 더하면 우리 사회가 보다 안적하고 효율적이며 혁신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운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유롭게 여가 또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고, 장애인이나 고령의 노인들도 큰 어려움 없이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통신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여 교통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고, 개개인이 직접 자동차를 소유하는 구조에서 필요할 때마다 모빌리티를 공유하는 문화가 생기게 되어 도시공간구조의 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의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라이다, 레이다, 카메라, 관성센서, 차량센서 등과 같은 센서 기술,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여 의미 있는 환경 및 객체 정보를 추출하는 인지 기술, 인지된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행동 및 경로를 계획하는 판단 기술, 판단된 행동과 경로를 모빌리티 구동 시스템을 통해 추종하는 제어 기술이 핵심적입니다. 또한 이런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오류 없이 실시간으로 실행해주는 컴퓨팅 기술과 주변 인프라 및 다른 차량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통신 기술도 중요 기술 중에 포함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센서처리, 인지, 판단, 제어, 통신 기술들에 머신러닝이 빠지지 않고 적용되고 있습니다. 머신러닝 기술은 국내외 많은 연구자에 의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들의 성능 또한 빠른 속도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 머신러닝 기술을 위해서 꼭 필요로 하는 기술 중 하나는 많은 양의 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입니다. 국내에서는 자율주행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산학연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자율주행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를 모시고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에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의 역할, 최신 기술 동향 및 발전 현황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산업계, 연구소, 학계의 전문성 있는 연사를 모셔서 각기 다양한 시각의 발표를 들어 봄으로써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에 대한 시야와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세미나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운영위원장    최  지  웅
프로그램위원장    조  기  춘
조직위원장    한  동  석
한국통신학회 회장    신  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