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학회 회원 및 정보통신 분야 종사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최근 차세대 통신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통신 시스템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별개의 연구 영역이 아닙니다.
6G 및 미래 통신 시스템은 그 어느 때보다 지능적이며,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이 응용부터 시스템 제어까지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과 통합된 통신 시스템 연구는 주요 연구 분야로 부상하고 있으며, 분산형 응용을 지원하는 연합학습 기술부터 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기술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연구 성과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한국통신학회는 통신 네트워크 시스템 구성에 있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는 워크숍을 마련하였습니다.
본 워크숍은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을 중심으로 통신/네트워크 및 모바일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핵심 기술들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총 5개의 발표로 구성된 2일간의 일정 동안,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연구를 선도하는 연사들이 최신 연구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본 워크숍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연합학습의 구현과 활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실무 중심으로 다루어, 다양한 통신 및 네트워크 응용 분야에 활용 가능한 기반을 마련합니다.
첫날은 University of Cambridge / Flower Labs.의 Nicholas D.Lane 교수의 keynote 발표로 시작됩니다. Lane 교수는 연합학습 기술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논의하며, 네트워크화된 대규모 기기의 협력을 통한 연합학습 중심 범용 인공지능(AGI) 발전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후 첫날에는 효율적인 연합학습 기술 설계 방식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집니다.
경희대학교의 최민석 교수는 무선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연합학습 기술을 소개하고, 단국대학교의 박재연 교수는 실제 모바일 및 사물인터넷 환경에 적용 가능한 효율적 연합학습 및 on-device AI 기술에 대해 발표합니다.
둘째 날에는 연합학습 기술의 미래와 확장성에 관한 주제를 다룹니다. 오전 세션에서는 Google의 조예지 박사가 연합학습 기술의 확장성과 상용화를 위한 도전 과제들을 소개하며, 오후 세션에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소진현 교수가 확장성 있는 연합학습 모델의 안전한 통합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이, 각자의 연구에 도움이 될 다양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을 학습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강의를 맡아 주신 전문가 여러분과 행사를 준비한 프로그램 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운영위원장 고 정 길
조직위원장 황 승 훈
한국통신학회 회장 허 준